굳이 프랑스 축구대표팀과 블랙핑크의 공통점을 꼽자면 하이브리드 팀을 만든 뒤 체계적인 교육을 통해 최고의 가치를 창출했다는 것이다.
앙투안 그리스만의 드리블.그래선지 플라티니는 이렇게 말했다.
[로이터=연합뉴스] 그런데 프랑스 대표팀엔 ‘순수 프랑스 국적 선수가 많지 않다.시설은 5성급 호텔급인데 분위기는 대학교 기숙사 같다.국적이 아닌 피부색으로 따져보면 이게 정말 프랑스 대표팀 맞나 싶다.
아이언과 우드의 장점을 결합한 하이브리드 클럽이 위력을 발휘한다.우리가 의식하지 못하는 사이 하이브리드가 사회 곳곳에서 위력을 발휘하고 있다.
프랑스가 축구 강국이 된 건 우연이 아니다.
특히 선발 라인업엔 아프리카계 선수들이 주류를 이룬다.피부색을 구분하는 게 난센스요.
때로는 종교가 달라도 보듬겠다는 것이다.잘 알려진 대로 프랑스와 영국의 관계는 한국과 일본이나 다름없다.
자유를 중시하는 분위기에다 서로 다름을 인정하는 프랑스 특유의 톨레랑스 문화도 한몫했다.승패를 떠나 프랑스 축구를 보는 것만으로도 행복했다.